현장의 이면을 생생하게 전해드리는 '이슈, 그리고' 입니다.
지난 재보궐선거로 당선된 이재명 의원이 어제 국회에 첫 출근 했죠.
더불어민주당 선거 참패 책임론까지 불거지면서 언론의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었는데, 출근 첫날부터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.
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의원 ; 언론인 여러분들한테 시간 약속 못 지켜서 죄송한데. 수도권 서부 지역 교통난 해소에 정부의 대대적인 투자가 있어야 되겠단 생각이….]
차가 막혀서 지각했단 변명이 회사나 학교에서도 통할진 의문입니다.
당 안에 계파 갈등 등 산적한 문제로도 바쁘겠지만, 어쨌든 이번 일을 계기로 해당 지역 교통난 해소에 앞장서는 모습, 기대해봅니다.
국회에 출근해 주목받은 또 다른 정치인이 있죠.
바로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인데요.
5년 만에 돌아왔어도 3선이라며 자신감을 보였지만, 달라진 낯선 환경에 살짝 당황한 모습도 엿보였습니다.
크게 바뀐 것 없다고 말한 안철수 의원.
그렇다고 바뀐 것이 전혀 없다고 할 수는 없을 텐데요.
무소속에서 국민의당으로, 그리고 이번엔 국민의힘으로,
창당과 탈당을 거듭하며 3번 국회의원을 하는 동안 모두 당적이 바뀌었네요.
YTN 박상연 ([email protected]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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